'후반 5분 반전최고.. 가슴이 벅찼다', '영화사상 가장 충격적인 상상력' 라는 코멘트와

사고장면과 긴급한 상황으로 보이는 장면들이 늘어서는 예고편..

예고편만 보고 액션 또는 스릴러쯤 되는 영화인줄 알고 봤던 영화.

근데 그런 부류의 영화는 아니다, 굳이 장르를 따지자면 드라마쯤 된다고 봐야할까..?


간단하게 영화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어느 도시에서 한 남자가 갑자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증상을 호소한다,

이 남자를 시작으로 이 남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들, 의사, 부인, 기타 등등의 사람들과 

다시 이들과 접촉한 모든 사람들의 눈이 보이지 않기 시작한다.

도시안에서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점점 늘어가자 패닉에 빠지게 되고,

정부 차원에서 이들을 격리 수용하기에 이른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게 된 격리수용 장소에서 여러가지 일이 일어나게 된다는 이야기 인데..

극한상황에서 인간이 얼마나 추악해 질 수 있는가 라는 점을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참 마음에 들었다.

여러가지 생각해볼 요지도 많았던점도 괜찮았고..

분명 잘 만든 영화가 틀림없다.


다만.. 초반에 언급했듯이 예고와 광고만 보면 스릴러, 액션인줄 아는 사람이 많을꺼다..

실제로 이 영화를 8명이 같이 보러 갔었는데, 전부 그런 장르인줄 알고 보러갔으니..;;;

예고와 광고에 낚이지 말고 사전지식 없이 보러가는게 이 영화를 더 잘 즐길 수 있을것 같다.

아니면 다른사람의 영화평도 읽어보고 보던가..

그리고, 몇몇장면은 어쩔수 없다고 치더라도, 필요치 않은 부분에서 노출이 많이 나오는것 같다.

성행위 장면도 꽤나 많이 나오고..;; (뭐..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인지라 별 상관은 없으려나?)

이런 장면은 조금 줄였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나름대로 평 : ★★★★(평점)/★★★★★(만점) -10개중 8개- 

간단요약 : 분명히 잘 만든 영화다. 하지만 전혀 다른내용을 상상하게 만드는 예고와 광고에 낚이지 말것.

               피눈물 흘리고 나오는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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