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세상에는 수많은 초능력자가 있고, 각 나라에는 이들을 이용하려는 디비젼이라는 비밀조직이 존재합니다.

무버 (사물을 마음대로 움직이는 능력자) 닉 - 크리스 에반스,

워커(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자) 캐시 - 다코타 패닝,

푸셔(다른사람의 뇌에 임의의 생각을 주입할 수 있는 능력자) 키라 - 카밀라 벨

등의 능력자들이 자신들을 이용하려는 디비젼의 계략에 맞서 싸우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인데..

소재도 나름 괜찮은 편이고, 예고편의 액션도 흥미를 이끌기에 충분했기에 기대를 하고 보러갔습니다.

근데.... 기대를 너무 한 탓인지 솔직히 실망스럽더군요.

이야기 전개과정이 너무 산만해서 영화에 몰입하기가 힘들고, (중반부터 기지개 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갑작스럽게 다른 이야기가 전개돼서 이야기가 왜 저렇게 흘러가는지 도저히 알 수 없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또 액션 영화이면서 액션은 거의 없다는점이나, b급영화 삘이 날 정도로 엉망인 cg나 특수효과도 별루였구요..

그리고 의도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미세하게 흔들리는 카메라워크도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단점중에서 그나마 빛이났던건 다코타 패닝의 연기..

다코타 패닝이 나오지 않았다면 실망 스러워서 영화 끝나고 나오면서 울었을지도 모릅니다 ^^;;

이제는 제법 숙녀티가 나는 다코타 패닝을 보기위해서나,

다코타 패닝의 팬이 아니라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영화입니다.

차라리 '그랜 토리노'나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보시는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덧.. 예고편, 포스터에 낚이지 마세요.. 액션은 딱 예고편이 다입니다. 포스터에 나오는 화려한 액션도 없구요..;;
덧2.. 원래는 4점 줄려다가 다코타 패닝 때문에 6점 줍니다. -ㅂ-


나름대로 평 : ★★★(평점)/★★★★★(만점) -10개중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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