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에서 만들었다는것과 3d를 지원하는 애니메이션이라는 것 외에는 별다른 정보없이 보러간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용에게 자주 습격을 당하는 바이킹 마을에서 이 마을의 족장 아들이지만

실수 투성이인지라 용을 잡는 일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외면당하는 히컵이

어느날 우연히 전설의 용이라는 '나이트 퓨어리'를 잡으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3d로 랜더링 된 3d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감상 내내 거리감이 제대로 느껴져서

급박한 장면에서 생동감이 크게 느껴졌으며 (특히 비행신에서 3d의 효과는 엄청났습니다.)

분위기에 딱 맞게 배치되어 완급 조절을 잘 한 사운드도 일품이였습니다.

다만 조금 진부한 면이 없지 않은 스토리와 98분 이라는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이 조금 옥의 티가 되는데..

기승전결 중에 '전' 부분이 조금 부족한 것 같더군요.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조금 빈약했던 것 같고..

인물관계가 풀려나가는 과정이 어영부영 넘어가는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전연령 대상인 작품임을 생각하면 어느정도는 이해가 됩니다만...

러닝타임을 조금 더 할애하여 이야기를 조금 더 추가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그래도 기타 요소들은 훌륭한 편이니..

전연령 대상 작품음을 감안해서 보신다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껍니다. ^^

 
나름대로 평 : ★★★★(평점)/★★★★★(만점) -10개중 8개- 

 덧.. 스탭롤 끝나도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스텝롤과 음악을 듣기 위해서가 아니라 추가영상을 보기위해서 기다리시는 분은 계속 기다려봐야 허무할 뿐입니다..^^; 뭐.. 어차피 저는 음악 들을려고 스텝롤 끝날때 까지 앉아있지만요..ㅎㅎ

덧2.. 미국에서 '3d 는 이 영화를 위해 태어났다' 라는 기사가 있다는데.. 그정도는 아닌듯..;;; (참고로 여태 본 것 중에 최고의 3d 영화는 imax 용으로 컨버팅 한 폴라익스프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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